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새론과 그룹 신화의 신혜성이 KBS 출연 정지 명단에 올랐다. 병역 면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라비에게는 한시적 출연제한 결정이 내려졌다.
21일 KBS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이날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에서 김새론과 신혜성의 출연 정지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라비에 대해서는 "재판 진행 중에 있어 향후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 같다. 현재는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 처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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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심의 대상으로 한다.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절도·도박, 폭행 및 성추문, 기타 민·형사상 기소된 경우,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연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공공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5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귀가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라비는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아 병역을 기피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11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라비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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