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투타 겸업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무실점 역투로 시즌 3승째를 수확하고 평균자책점 전체 1위를 지켰다.
오타니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치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실점 없이 역투했다. 안타와 볼넷은 2개씩 내줬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포수 채드 월릭이 3회 결승 투런 홈런을 때린 덕분에 오타니는 승리 요건을 충족하고 강판했고 에인절스는 2 대 0으로 이겼다.
오타니는 올 시즌 3승 무패를 거뒀다. 또 평균자책점을 0.64(28이닝 2자책점)로 낮춰 이 부문 전체 1위를 유지했다.
오타니는 또 시즌 탈삼진을 38개로 불려 이 부문 전체 2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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