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파주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매매 거래량이 늘고 집값이 오르는 등 조금씩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이처럼 수요자들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신규 분양에 나선 단지들도 잔여 물량을 빠르게 소진하는 모습이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올해 3월 파주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45건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월별 거래량은 12월 109건, 1월 149건, 2월 243건, 3월 245건이며, 12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특히 최근 거래량이 200여 건을 넘어선 만큼 관망세를 유지하던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양새다.
일례로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한 ‘한빛마을 4단지 롯데캐슬파크타운 2차(‘18년 4월 입주)’는 올해 3월 거래량(16건)이 1월 거래량(6건)에 비해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매매 거래에 대한 신고일이 이달 말일까지 남은 점을 감안했을 때, 실제 거래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집값 또한 반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시 목동동에 위치한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18년 7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3월 6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1월 같은 평형의 거래가(6억1,000만원)보다 약 6,000만원 올랐다.
이와 같이 긍정적인 분위기는 올해 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시행과 파주시에 예정된 개발 호재 및 서울 접근성 등이 맞물리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끈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분위기는 신규 분양 단지에서도 볼 수 있다. DL건설이 파주시 탄현면 일원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헤이리’의 경우 최근 계약이 꾸준히 이어지며, 견본주택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 단지는 올해 초 정부의 규제 해제 발표 수혜를 누리게 되어 올해 5월부터 전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 7일부로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완화되어 수도권 지역의 전매제한 기간이 최대 10년에서 최소 6개월까지 축소됐다.
단지 주변으로는 다양한 교통망 개통도 계획되어 있다. GTX-A노선 운정역(예정)이 지날 예정이며, 인근에 지하철 3호선 연장선 사업도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도 예정돼 있어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단지가 속한 탄현면 일원의 통일동산지구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일대 주거 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며, 인근으로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비롯해 헤이리마을, 카트랜드 등 관광산업도 다수 자리하고 있어 향후 통일동산지구 일대 개발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3억원 후반대부터 최고 4억 초중반대로, 인근에 이달 분양을 한 ‘D단지’ 전용 84㎡(4억 중후반대~최고 5억 중반대) 분양가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계약금 10% 중 절반인 5%만 납부하면 나머지 5%에 대해서는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도록 해 자금 부담을 한층 낮췄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금 1차 500만원 정액제가 제공되는 만큼 추후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이자부담에 대한 영향이 없다.
e편한세상 헤이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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