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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관광객 시선은 ‘강진’…차별화된 관광 정책이 가져다 준 효과

■멋·맛·흥 3박자 관광객 500만명 실현

마량놀토 수산시장 개장 첫날 초대박

한국의 나폴리로 유명세 떨치며 관심

월출산 봄소풍 축제 피크닉 명소 우뚝

강진군이 민선 8기 관광객 500만 명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마량놀토 수산시장 개장식 당일 전국에서 6000여 명의 인파가 행사장에 몰렸다. 사진 제공=강진군




코로나19 빗장이 풀리자 전남 강진군의 차별화된 관광 정책이 빛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강진 마량항에 새롭게 단장한 ‘마량놀토 수산시장’ 첫 개장 행사부터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여기에 대한민국에 피크닉 장소로 손꼽히는 월출산을 테마로 한 축제는 벌써부터 내년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민선 8기 관광객 500만 명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마량놀토 수산시장 개장식 당일 전국에서 6000여 명의 인파가 행사장을 찾으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시장 상인들도 하나같이 “지난 2015년 개장 이래 오늘처럼 많은 인파가 몰린 적이 없다”고 입을 모으면서 모처럼 활력을 찾은 지역 경제에 함박 웃음을 지어 보였다.

축제장은 청정 마량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각종 수산물을 맛보고 즐기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용구 상인회장은 “야간 경관 덕분에 밤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매출도 대폭 늘었다”면서 “올 가을까지 강진 방문이 후회 없는 선택이 되도록 최고의 맛과 위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마량놀토 수산시장은 지난 2015년 개장 이후 2022년까지 무려 98만여 명 이상이 다녀가며 총매출액 약 98억 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올해는 22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0회 가량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 및 판매 부스는 5종 29개소다. 횟집 등 음식점 4개소, 수산물 좌판 7개소, 건어물 판매장 2개소, 길거리 음식 코너 5개소, 할머니 장터 10개소에서 싱싱한 수산물과 길거리 음식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매주 특정 시간에는 싱싱한 회를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특별 폭탄세일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놀토 수산시장은 새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LED 바다분수와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했으며, 에어바운스 놀이 시설을 운영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토요 음악회에는 관광객 노래자랑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읍·면 가요 경연대회를 여는 등 각종 신나는 프로그램들도 펼쳐질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 21일부터 강진녹차밭 일원에서 열린 ‘강진 월출산 봄소풍 가는 길’ 축제가 3일 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봄소풍 축제 현장에는 관광객들이 대거 운집해 행사장을 가득 메우는 대성황을 이루고, 강진 월출산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풍경과 콘텐츠를 즐겼다.

풍경·이야기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피크닉 명소로 자리 매김 했다는 평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마량 미항과 강진군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관광 정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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