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가 ‘원당재창조 프로젝트’의 실무 추진단을 구성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 부서와 협조 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동환 시장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청사 백석 이전 이후 슬럼화가 우려되는 원당 지역을 역세권 복합 개발로 새 동력을 만드는 게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시는 이정형 제2부시장 주재로 시 14개 부서와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3개 산하기관이 참여하는 실무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프로젝트의 다양한 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정책 방향 및 실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시는 실무추진단을 프로젝트 완료시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해 유관부서 간의 긴밀하고 체계적인 협력을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원당역과 고양은평선 신설예정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창업과 혁신의 일자리 거점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원당역세권 창조혁신캠퍼스(CIC) △향후 설치될 고양은평선 신설역세권(주교공영주차장 일원) 창조R&D캠퍼스 △현 고양 시청사 및 주변 복합개발 △원당 재정비 촉진지구 재개발 조기 추진을 담고 있다.
이 부시장은 “원당은 기존의 원당역, 향후 설치될 고양은평선 신설역까지 서울 직결 철도노선 2개 역이 형성돼 역세권 개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이라며 “원당재창조 프로젝트는 원당 버스공영차고지, 재정비 사업 등 각 부서에서 진행하고 있는 개별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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