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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신당 30석 확보, 굉장히 겸손한 목표”

“유권자, 10%는 새로운 실험할 의사 있어”

국힘에 “내년 총선서 100석도 못할거란 분위기”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추석 전 ‘제3지대’ 신당 출범을 공식화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30석 이상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금 전 의원은 24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300석 의석 중 10%를 새로운 세력에 주면 기존 정당도 확 달라질 것”이라며 신당 창당을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수도권 30석은 어떤 근거를 갖고 말씀하셨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금 전 의원은 “굉장히 겸손하게 얘기한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지금 충분히 10% 정도는 새로운 실험을 할 의사와 또 그러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18일 금 전 의원은 국회 토론회에서 신당 창당 출범 의지를 드러내며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석 정도의 의석을 차지할 수 있는 세력이 등장하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고질적인 양당 정치가 편 가르기, 진영 논리 등 폐해를 낳았으며 이러한 교착을 깨기 위해서는 새로운 세력이 출현해야 한다는 의미다.

30석 확보 기반을 수도권으로 제한한 데 대해 금 전 의원은 “지역은 무시하는 거냐고 묻기도 하는데 그게 아니라 특정 세력이나 특정 인물이 아닌 유권자 전체 의사가 모이는 곳이 주로 수도권이라 여기서 10% 의석을 차지하면 될 것이라는 뜻에서 한 말”이라고 설명했다. 추석 전에 신당을 띄우겠다는 목표를 세운 이유에 대해서는 “적어도 선거 국면에 들어가기 전 가을 정도에는 얼개라도 보여드려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민의힘 분위기에 대해 금 전 의원은 “지금처럼 가면 내년 총선에서 이길 것 같냐고 국민의힘에 계신 분들을 만나 물어보면 대답을 못한다”며 “지금 (국민의힘) 100석 남짓 있는데 그거는 할 것 같냐 그랬더니 그것도 못한다는 거다. 다들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생각은 다 마찬가지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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