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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래모빌리티산업 꽃피울 인재 계명대가 키운다

계명대는 21일 성서캠퍼스에서 대구시 및 기업지원기관, 지역 70여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모빌리티산업 지역정주형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제공=계명대




계명대학교가 대구시의 핵심 신산업인 미래모빌리티산업을 이끌 인재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계명대는 21일 성서캠퍼스 의양관에서 대구시 및 기업지원기관, 지역 70여개 기업과 함께 ‘미래모빌리티산업 지역정주형 인재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미래모빌리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구시와 대학,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정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계명대와 참여 기관 및 기업은 앞으로 미래모빌리티 산학연 연계교육과정 운영, 미래모빌리티 산학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미래모빌리티 재직자 교육, 인프라 및 장비 공유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계명대는 미래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설해 인재양성에 나서다.

지역성장을 위한 전문 인재 300명 양성을 목표로 IEV기반 미래모빌리티 교육과정 운영, 전기추진체 특화과정 및 제조혁신 특화과정 운영, 교육환경 혁신, 산업체 디지털전환 교육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양성된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기업 취업 및 창업을 목표로 한 수요기술 기반 교육과정 운영, 지역기업 취업 촉진을 위한 ‘대구로’ 교육, 우수 유학생 지역 정착 지원 등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참여기업과 참여학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교육과정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요조사와 분석 등을 통해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미래모빌리티산업은 자동차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모든 산업이 집약돼 있는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확장된 개념”이라며 “계명대는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 지역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역할을 다해 지역과 함께 성장·발전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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