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25일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해 컨트롤타워를 가동해 방산 수출 기업 지원에 나선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6일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차 방산수출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국방부·외교부·방위사업청 등 정부기관 뿐 아니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풍산 등 주요 방산기업들도 참여한다. 정부는 매 분기마다 회의를 개최해 방산 수출 현안을 수립하고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가안보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세일즈 외교’를 통해 방산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은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회의에서 “방위 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며 “방산 수출은 우리 안보 뿐 아니라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우방국들과의 연대를 강화해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가안보실은 산하에 ‘방산수출기획팀’을 신설해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방산 수출 성과(173억 달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26일 열리는 1차 회의에서는 △방산수출 현황 및 중장기 추진 전략 △국가별 수출 현황 △제도 개선 과제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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