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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발렛 주차" 벤츠 E클래스, 7년만에 싹 바꿨다

벤츠 더 뉴 E-클래스 외관. 사진 제공=메르세데스-벤츠




벤츠 더 뉴 E-클래스 외관. 사진 제공=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26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프리미엄 중형 세단 E클래스의 신형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W214·이하 더 뉴 E클래스)를 최초 공개했다.

더 뉴 E클래스는 지난 2016년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W213) 이후 7년 만에 나온 완전변경 모델이다. 벤츠는 새로 출시된 모델이 1946년 출시된 벤츠의 핵심 모델 E클래스의 유산에 개인화된 실내 공간을 구현하고 최첨단 디지털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한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이라고 소개했다. 국내 기준 10세대 E-클래스는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한 스테디셀러 모델이다. 2016년 출시 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6년 연속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모델로 알려져 있다.

벤츠 더 뉴 E-클래스 주행 모습. 사진 제공=메르세데스-벤츠


7년 만에 나온 완전변경 모델 더 뉴 E-클래스는 가솔린·디젤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과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탑재해 가속 시 최대 15∼17㎾의 힘을 추가 제공한다. 더 뉴 E클래스 전 모델에는 ISG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가 장착됐다. 4세대 PHEV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유럽(WLTP) 기준 최대 100㎞를 달릴 수 있으며, 최대 충전 출력은 95㎾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안정감까지 갖춘 외관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전면 사진. 사진 제공=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의 외관은 짧은 프론트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의 거리)과 긴 보닛의 조합으로 안정감을 갖췄다. 휠베이스는 이전 모델보다 20㎜ 더 길어졌다.

보닛 측면과 앞·뒷바퀴, 문손잡이 등에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도입해 주행 시 차량의 공기저항을 0.23Cd(공기저항계수)까지 줄였다.

전면부에는 전기차인 EQ 모델과 닮은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기본 사양으로 발광다이오드(LED) 고성능 헤드램프가 제공되고, 도로 상황에 따라 헤드램프 픽셀 밝기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디지털 라이트'는 선택 사양이다.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편의사양 대거 탑재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인테리어. 사진 제공=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의 실내는 스포티·고품질·디지털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디자인됐다. 해당 모델은 차 안에서 음악, 게임, 스트리밍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세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와 벤츠가 2025년께 신차에 정식 탑재할 전용 운영체제(MB.OS)의 선행 버전이 탑재됐다. 데이터 전송 기술로는 5세대 이동통신(5G) 모듈을 적용했다. 다만 시장 상황별로 관련 모듈은 달라질 수 있다.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내부. 사진 제공=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는 다수의 외부 업체(서드파티) 앱도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중앙 디스플레이에 게임이나 웹 브라우저, 업무용 앱 등을 띄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폰과 애플워치가 자동차 열쇠를 대체하는 '디지털 키' 기능도 제공한다. 히터, 조명 등은 인공지능(AI)이 학습하는 '루틴' 기능을 통해 복잡한 조작 없이도 운전자의 습성에 맞게 한 번에 실행된다.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도 탑재했다. 운전자가 몇 초 동안 전방을 바라보지 않으면 어텐션 어시스트 시스템이 주의 산만을 감지해 음향 및 시각적 경고를 주는 졸음운전 경고 시스템 '어텐션 어시스트'와 주차 시 스스로 안전하게 빈 곳으로 이동하는 '인텔리전트 주차 파일럿' 등이 대표적이다.

조수석 디스플레이에는 DLC(dual light control) 시스템을 탑재해 카메라가 운전자의 눈동자 움직임을 기록하도록 했다. 운전자가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바라보는 것을 감지하면, 조수석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줄여 운전자의 주의 분산 위험도 줄이는 시스템이다.

벤츠는 더 뉴 E클래스 한국시장 출시를 내년 초로 보고 있으나,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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