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저녁 국가 유공자들 유족들과 함께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를 관람한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호국음악회에는 연평해전·천안함 용사 유족 38명과 사전 예약한 일반 국민 2400여명이 참석한다. 이종섭 국방장관, 윌러드 벌레슨 미8군사령관, 히바드 연합사작전참모부장 등 한미 군사 당국의 주요 관계자도 자리한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 해국과 미국 군악대의 협연 공연이 진행된다. 총리실은 “양국의 결속과 호국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6·25전쟁 참전 미군 노병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굳건한 동맹의 힘, 자유 수호 의지를 국민들께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중인 상황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발전의 저변에 굳건한 한미동맹이 있어왔으며,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유가족들과 장병들에게 경의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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