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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기흥역세권 시민과 간담회…중학교 설립 자신감 피력

교육부 차관·道교육감 설득…제도적 기반 마련

이상일 용인시장은 25일 시장실에서 기흥역세권 시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추진 경과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 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이 기흥역세권 시민들의 염원 중 하나인 역세권 중학교 설립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26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시장실에서 기흥역세권 시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추진 경과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기흥역세권 내 중학교 설립 문제는 기흥구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현안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절차상 난맥상으로 오랫동안 미뤄졌다.

지난해 민선8기 시장 선거 때에 나서면서 기흥역세권에 중학교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한 이상일 시장은 당선 직후 시장직인수위원회 내에 교육인프라 TF를 만들어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등 교육 발전 방안을 살폈다.

재반여건을 파악한 후 이 시장은 구체적 행보에 나섰다.

지난해 두 차례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기흥역세권 중학교, 반도체 고교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교육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기흥역세권 중학생들의 원거리 통학과 안전 문제 등을 설명하고 까다로운 학교 설립 기준을 바꿔 필요한 곳에 소규모 학교 설립, 학교 이전 등이 가능하도록 정부가 제도를 개선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지난해 11월 30일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등 용인에 대한 교육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그 결과 올해 2월 20일 교육부의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로 이어졌고, 입법예고는 4월 3일 완료됐다.

이 개정안은 ▲총사업비 300억원 미만 소규모학교 설립 ▲원도심 학교의 신도시 지역 이전 신설(학교 재배치)▲민관협력을 통한 학교 신설 ▲학교 신설 시 학교복합화 시설 포함 등의 사업이 추진될 경우 중앙투자심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식의 학교 설립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을 위한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이 시장은 기흥역세권 시민과의 간담회에서 그 동안의 노력을 설명하고 "기흥역세권에 반드시 중학교를 세우겠다. 학부모님들 소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 백암면에 반도체마이스터 고교를 신설하는 방안도 잘 진행되고 있고 이동읍 용인바이오고교엔 1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경기도교육청 도움을 얻어 지을 계획이고 바이고 고교 발전을 위한 학과 개편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원경 기흥역세권중학교설립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 기간 중 이뤄진 간담회 이후 중학교 설립을 위해 직접 정부와 교육관계자를 만나며 말로만이 아닌 발로 뛰며, 적극 노력해 온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하다”며 "이번에는 중학교가 설립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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