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산업교육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와 손잡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품 개발에 나서기 위해 26일 'ECR(ESG Compliance Review) 공동개발 및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CR은 국내기업의 해외영업 및 해외 법률 준수를 위한 마련된 상품이다. 기업의 ESG 수준을 진단한 후 ESG 역량 제고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양 기관은 세계적 수준의 ECR 상품을 개발해 국내 기업이 진출하려는 국가별, 산업별, 기업별 준수 요건에 맞춰 차별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기업이 해외기업에 상품을 납품할 때 ECR 최종보고서를 제출하면 해당 기업의 ESG 수준이 외국의 기업이나 기관의 요구수준에 부합함을 입증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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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현재 국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ESG 컨설팅 수준으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요구 수준을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는 "ESG와 관련한 세계 각국의 정책은 지속적으로 변화·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 분야에 탁월한 업무 능력으로 수많은 경험을 축적한 한국생산성본부와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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