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전북 김제시청에서 특장차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 협력 전북 특장차산업 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을 공동으로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김제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특장차협회,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산학연관 7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김제시를 중심으로 조성 중인 특장차 2단지를 기존 특장차단지와 연계해 산업계 지원 정책자금, 인증전문화 교육, 미래차 전환 인력양성, 연구개발 및 성능평가 지원 등 특장차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성하게 된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3월-김제시와 특장차인증센터를 증축해 시험시설 3동과 장비 15종을 확보해 성능시험 11개 항목을 수행하는 특장차 전담 인증기능을 갖췄다.
여기에는 지역중소기업 기술지원 강화를 위한 교육강의실, 연구실 등 중소기업과 대학을 연계해 기업 컨설팅 및 핵심 기술개발 확보를 지원하는 산학연 R&D센터도 구축했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특장차 미래차 전환 인력양성, 인증 전문교육 및 시험지원을 위한 유관연구기관 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교통안전공단은 이와 별도로 지난 2017년 김제시에 특장차 기업의 인증·지원을 위한 특장차인증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지난 6년간 1만 9709건의 인증을 지원해 94억을 절감하고, 6095명분의 지역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호남권·경상권·충청권에 이르는 특장차 인증·지원 기관으로 자리했다. 이에 따른 산업생산유발효과는 1조 3000억원에 달한것으로 나타났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