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포츠전문브랜드 낫소가 한국빠델협회(KP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낫소의 스포츠 전문성과 한국빠델협회의 대표성을 활용해 빠델 경기장 전용 에어돔 공동 사업 전개와 빠델 관련 용품 공동 개발 등을 통해 국내 빠델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체결이 성사됐다.
빠델은 테니스와 스쿼시를 혼합한 종목으로, 테니스보다 좁은 코트에서 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긴 랠리와 전략적인 경기 운영이 중요한 스포츠다. 멕시코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현재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다.
날씨 환경의 다변화로 인해 미세먼지, 폭우, 폭설, 강풍 등 날씨에 대한 이슈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에어돔 시설 구축을 통해 기후나 외부 환경에 상관없이 사시사철 빠델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의 기대가 크다.
김지용 한국빠델협회 회장은 “아직 우리나라에 생소하지만 해외에서 빠델의 인기나 산업규모는 테니스를 버금간다”며 “빠델이 국내에서는 다소 늦게 시작됐지만 낫소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빠델 종목의 활성화뿐 아니라 스포츠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은형 낫소 회장은 “낫소가 50여 년 동안 국내 스포츠산업에 기여해 온 것처럼 다음 50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스포츠 종목의 세계적인 트렌드 중 하나인 빠델을 통해 낫소의 다음 50년 성장의 기회를 주신 한국빠델협회에 감사드린다. 이번 협업은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알리고 스포츠 시장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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