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저희도 진상을 조사해 조치하고 싶은데 실제로 조사할 수 있는 권한, 상황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은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해 당무감사 조치를 한다는데 민주당은 진상 조사가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런 식으로 답변을 회피했죠. 심지어 이 대표는 “검찰이 신속하게 수사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는데요. 자신이 검찰에 기소됐을 때는 “없는 죄를 조작하는 사법 쿠데타”라고 펄쩍 뛰더니 얼마나 다급하면 검찰까지 ‘방탄’ 도구로 쓰는 걸까요.
▲주식시장에서 하한가 종목이 속출한 ‘SG증권 사태’와 관련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7일 “금융 당국과 검찰이 모든 역량을 동원해 면밀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천리·세방·하림지주 등 8개 종목에서만 주가가 연 사흘간 최대 66%나 폭락하며 시가총액이 7조 원 이상 증발했습니다. 당국은 재발 방지를 위해 미약한 개인 투자자들을 먹잇감으로 삼아 한몫 잡아보려는 작전 세력을 찾아내 엄중히 처벌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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