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조달청은 27일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 소재한 레미콘 제조기업 대원레미콘을 방문해 레미콘 수급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레미콘 수요 증가와 시멘트 공급 부족으로 레미콘 생산 및 납품에 어려움을 겪는 레미콘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봄철 건설성수기에 레미콘 수요는 늘어난데 반해 시멘트 업계의 상반기 정기 대보수 및 친환경 설비 구축으로 인한 시멘트 제한 출하로 레미콘 생산이 평상시의 60~70% 수준에 그쳐 건설현장에서 레미콘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공사지연 등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인호 부산조달청장은 “주요 공공건설 현장에 레미콘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레미콘 업계가 적극 협조해 달라”고 부탁하며 “조달청도 레미콘의 안정적인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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