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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장터엑스포 ‘훈풍’… 3340만달러 수출 ‘활짝’

세계 해외바이어 참여 ‘수출상담회’, 중소기업 수출 판로 확보 발판

이상윤 조달청 차장이 28일 열린 나라장터엑스포 수출상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은 지난 26일부터 28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나라장터엑스포 수출상담회(KOPPEX 2023)’를 통해 334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 수출실적은 지난해 466만달러와 비교하면 7배 증가했고 계약체결 국가도 5개국에서 10개국으로 늘어 수출지역이 다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후면 번호판 인식과 단속이 가능한 첨단 CCTV 시스템을 비롯해 일체형 통 가드레일, 견고한 해상부유구조물 등 14개 품목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외 바이어들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조달청 핵심 정책인 혁신제품지정제도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은 혁신기업 2개사가 2000만달러 상당의 대규모 수출계약에 성공함으로써 혁신제품제도가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견인차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후 첫 대면으로 열린 수출상담회는 국내기업 210명과 해외바이어 94명이 참가했고 이중 참여국내 기업 10개사와 미국, 타지키스탄 등 10개국 해외바이어 17개사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조달청은 이번 수출 상담회를 계기로 실력을 갖춘 국내 강소기업이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해외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 간 정보 제공 및 교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윤 조달청 차장은 “이번 우리 기업이 일구어낸 값진 성과는 대외무역의 복합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을 보여 줬다”며 “새로운 시장 확보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해외조달시장으로 수출영토를 넓혀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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