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새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출연한 유튜브 영상에서 ‘당진 바다’를 여행지로 추천해 화제다.
최근 당진시에 따르면 슈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조회수 46만회를 기록한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슈가 사전’이란 영상에서 당진의 바다를 추천했다.
슈가는 당진에서 3일간 머물며 새 앨범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산보다는 바다 여행을 선호한다”고 자신의 여행 취향을 소개하면서 “(당진에서) 카메라 세팅을 해놓고 (녹화) 버튼을 누르지 않아 화면을 담아오진 못했지만, 조용하고 편안해 머리 식히기에 좋더라”며 당진 바다를 추천했다.
슈가가 추천한 당진 바다의 대표적 관광지로는 왜목마을과 난지섬이 있다.
왜목마을은 왜가리의 목, 혹은 누워있는 사람의 목을 닮아 이름 붙여졌으며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어촌마을이기도 하다.
난초와 지초가 자생하는 난지섬은 백사장과 수심이 얕은 바다가 있어 해수욕 명소로 알려졌으며, 해수욕장 뒤쪽에는 시에서 운영하는 캠핑장과 편의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왜목마을과 난지섬에 있는 해수욕장은 오는 7월 초 개장해 8월 말까지 40여일간 운영된다.
K팝 대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다녀가거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곳 등은 전 세계 ‘아미’들이 찾는 관광지가 돼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됐다.
한편 슈가의 새 솔로 앨범 ‘디-데이’는 오는 21일 발매된다. 타이틀곡 ‘해금’은 제목과 가사에 등장하는 전통 악기 해금 사운드를 활용한 곡으로, 슈가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전 곡의 작사, 작곡 및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선공개 곡에서 호흡을 맞춘 가수 아이유 이외에도 방탄소년단 제이홉, 일본의 세계적인 음악가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 The Rose의 김우성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Agust D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의 피날레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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