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과 함께 페스티벌의 계절이 돌아왔다. 엔데믹과 함께 페스티벌 운영도 정상화됐고, 공연을 기다려온 아티스트와 팬들의 함성 소리는 마스크 없이 더 크게 퍼져 나갈 예정이다.
30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5월 5~7일 난지한강공원에서는 ‘청춘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윤하·원슈타인·지올팍·자이언티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 페스티벌은 공연 외에도 각종 토크쇼를 함께 개최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올해도 박명수·김민교·홍석천 등이 기다리고 있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도 5월 13~14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헤드라이너는 데이브레이크와 루시다. 로이킴과 쏜애플은 서브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선다. 신인류·모브닝·하현상·터치드 등 떠오르는 아티스트들도 만날 수 있다.
‘서울 재즈 페스티벌’도 5월 26~28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미카·그레고리 포터·세르지오 멘데스·크리스토퍼·데미안 라이스·AJR 등 유명 해외 아티스트이 내한한다. 장기하·빈지노·태양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피크 페스티벌·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톤앤뮤직 페스티벌·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 등이 개최 예정이다.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울트라 코리아 등 장르에 특화된 축제도 열린다.
이와 함께 하이브는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6월 10~11일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한다. 위버스콘은 위버스에 입점해 있는 아티스트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페스티벌로 열린다. 지난해까지는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위주로 행사가 진행됐고, 팬데믹 여파로 온라인에서만 진행되거나 실내에서 소규모로 열리는 데 그쳤다.
올해 위버스콘에는 뉴진스·르세라핌·프로미스나인·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 등 하이브 대표 아티스트 뿐 아니라 5월 30일 데뷔하는 하이브의 국내 신인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와 5월 중 일본에서 데뷔하는 걸그룹 ‘문차일드’도 만날 수 있다. 하이브 외에도 비투비·효린·김준수 등 국내 인기 아티스트와 해외 아티스트 제레미 주커도 출연한다. 하이브는 위버스의 온라인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옮겨 페스티벌을 매년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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