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재정 "스스로 신냉전 만드는 정부 무능함 참담"

"한미정상회담, 국익 얻어내지 못한 외교의 실패"

"방미 성과 자랑하고 싶으면 외통위 열어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형주 기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스스로 신냉전을 만드는 방식으로 인입해버린 대한민국 정부의 무능함이 너무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 나와 "북중러 동맹과 한미일 동맹이 기정사실화될 경우에 가장 위험한 것은 대한민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한미회담은) 국익을 위한 여러 가지 양보나 진지한 고민들이 미국 측에 없었고 그걸 얻어내지 못했던 외교의 실패"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미 핵협의그룹의 운용에 대해 "실제적으로 지금 (한·미 간) 협의한 내용이 여당이 주장하는 만큼의 내용이 아니다"며 "과대평가·과대포장이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미국이 핵협의그룹을 내실 있게 운용하지 않으면 우리의 핵무장 명분이 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지금 대통령실발 메시지에 기조를 맞추시는 게 아닌가 싶은 씁쓸한 마음이 든다"고 우려했다.

정부여당을 향해선 "국회 일정을 자꾸 회피하면서 G7 다녀와서 (외통위 개회를) 하자고 한다"며 "그렇게 자랑하고 국민께 공유하고 싶은 게 많으시다면 국회 외통위를 열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