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보육 품질 향상을 위해 경기도형 보육컨설턴트 등 인력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어린이집이 평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경기도형 보육컨설팅’ 사업을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30개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 34명의 보육컨설턴트가 어린이집 평가제와 재무회계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어린이집 평가와 재무회계 자문을 받고 싶은 어린이집은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어린이집 보육행정실무사 청년인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 도내 참여 어린이집과 미취업청년을 공모?선정했다. 현재 21개 어린이집에 21명의 보육행정실무사가 근무하면서 어린이집 회계자료 입력과 문서작성 등 어린이집 행정업무에 힘을 보태고 있다.
보육코디네이터 사업은 어린이집 재무·회계 역량을 갖추고 ‘경기도어린이집관리시스템’ 사용에 뛰어난 어린이집 원장을 보육코디로 위촉해 사용자 맞춤형 전산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스템 활용 능력을 향상하는 게 골자다. 보육코디를 통한 사용자 맞춤형 전산 교육으로 현장의 어린이집 원장이 필요한 능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스스로 어린이집 재무회계를 관리해 업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윤영미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경기도형 보육컨설턴트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어린이집의 회계 투명성, 공공성 강화를 돕는 등 보육 품질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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