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완규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은 고양시 법곳동에 축사가 조성됨에 따라 예상되는 악취 처리 방안에 대한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축사는 법곳동 821번지 일대 우사 및 창고 용도의 3개 동이 조성 중이다. 지난해 4월 건축허가 처리를 완료했다. 아파트 밀집 지역과 불과 840m 거리로, 주민들은 악취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김 의원은 축사가 완공되기 전 사전에 악취 처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정담회를 열고 고양시 관계 부서 등 전 유관 부서와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축사 특성상 악취·오수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주민 불편이 야기되는 상황인 만큼 시가 축사 시설을 타 용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권고할 필요가 있다”며 “인근 주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양시 및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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