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오는 8일 ‘고령 친화 미래도시 100년 성남이 만듭니다’를 슬로건으로 한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성남시청 1층 온누리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6곳 노인종합복지관 노인 500명, 일반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초청 가수 나은의 ‘구인 광고’ 메들리, 금오성의 ‘평택에서 우는 당진 여자’ 등의 트로트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어 열리는 제51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선발한 효행자 3명이 성남시장 표창을 받는다.
시는 부모를 봉양하며 사는 결혼생활 50년 이상의 위례동 주민(75·여), 하대원동 주민(77), 금곡동 주민(83·여)을 발굴해 특별 효행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들 3명을 포함해 효행자 7명, 장한 어버이 3명, 노인복지 기여자 17명 등 총 27명이 도지사·성남시장의 표창을 받는다.
‘어버이 은혜 50년의 사랑을 잇다’를 주제로 한 이벤트가 열려 추억의 가족 영상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가져오면 USB로 변환 저장해 준다.
이밖에 번호표 추첨 방식의 경품 나눔 행사가 열려 건강검진권, 공기청정기 등을 받을 수 행사도 마련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어르신들의 오랜 경험과 연륜이 바탕이 돼 시 승격 50년을 맞게 됐다”며 “묵묵히 헌신해 오신 우리 아버님, 어머님 세대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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