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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불구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청약 선방…계약 이어질까[집슐랭]

1순위 평균 3.8대 1…59㎡B형 36.4 대1 기록

고분양가 논란에도 경기도 평균 경쟁률 웃돌아

"GTX 등 호재에 청약 몰려..계약은 미지수"

안성 공도 해링턴은 대거 미달 …흥행 참패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투시도. 분양 홈페이지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가 1순위 청약에서 우려와 달리 선방했다. 반면 안성시에서 분양한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의 경우 대거 미달이 발생하며 수도권에서도 지역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얼어붙었던 수도권 분양 시장이 완연히 풀리지 않은 가운데 재개발 대어인 광명자이더샵포레나의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용인 기흥구 마북동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 787가구 모집에 3015명이 접수해 3.8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B 타입은 8가구 모집에 291명이 몰리며 36.4 대 1, 테라스가 달린 전용 84㎡E 타입은 2가구 모집에 69명이 몰리며 34.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서울(46.4 대 1) 분양 시장이 회복한 것과 달리 경기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여전히 2.7 대 1일 정도로 낮은 것을 감안하면 이 단지의 청약 결과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경기 용인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양가가 국민평형(전용면적 84㎡) 기준 12억 원 이상, 59㎡도 최고가 기준 10억 원이 넘는 등 고분양가 논란이 제기됐다. 그럼에도 용인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약 275만 ㎡(약 83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플랫폼시티’와 입주에 맞춰 개통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용인역 등의 교통, 산업단지가 호재로 작용됐다는 분석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플랫폼시티’라는 대규모 신도시 조성 기대감이 후광 역할을 했고 저층의 분양가를 상당히 낮게 책정해 청약 지원 자체는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절대적인 분양가가 상당히 높은 편이고 플랫폼시티 자체의 준공도 2029년으로 예정되는 등 상당히 오랜 기간이 남아 있어 초기 계약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기 안성시 공도읍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1BL)는 346명 모집에 113명(0.3 대 1), 2BL은 625가구 모집에 113명(0.2 대 1)이 지원하며 흥행에 참패했다. 특히 두 단지가 당첨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도 상당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 내에서도 입지, 호재 영향 등에 따라 청약 경쟁률 양극화가 심해지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올해 경기도 재개발 대어인 ‘광명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 ‘광명자이더샵포레나’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에 나선다. 1순위 청약 접수는 8일 이뤄진다. 총 3585가구 중 809가구를 일반에 분양하며 전용 84㎡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10억 45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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