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무인 공유자전거 ‘타랑께’ 회원 가입 절차가 간소화하고 간편 결제 방식을 도입하는 등 시민 편의를 위한 시스템 기능이 대폭 개선됐다.
4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시 기존 공유자전거 타랑께 앱 및 홈페이지의 사용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시스템 기능 개선 사업을 추진·완료했다.
먼저 필수로 입력해야 할 정보가 많아 불편했던 타랑께 회원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그동안 아이디(ID), 비밀번호, 전자우편 주소, 거주지 주소 등 필수로 입력해야 했던 회원 가입 절차는 휴대전화 인증 및 생년월일, 성별 입력만으로 가능하게 됐다.
본인 확인 로그인 방식 역시 간편해졌다. 기존 타랑께 앱 접속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법 외에도 휴대전화 본인 확인 문자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결제 방식도 편리해져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카드 결제 이외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간편 결제를 추가했다. 카드 결제 때 최초 입력한 카드 정보가 자동으로 저장돼 매번 번거롭게 카드 정보를 입력해야 했던 불편함도 해소했다.
백남인 도로과장은 “시스템 개선을 통해 더욱 편리해진 타랑께 앱이 이용량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많은 시민이 타랑께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타랑께의 운영 규모와 구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무인 공유자전거 타랑께는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상무지구, 동천동, 광천동 일원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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