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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오는 '똑버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달린다

도내 3번째 똑버스 개통…9일부터 정식 운행

15대 자정까지 운행

민경선 사장 "빠른 시일 내 경기도 전역 똑버스 운행"

평택 똑버스 개통식.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교통공사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수요응답형 신교통서비스인 ‘똑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입주 초기 신도시나 농어촌 등 교통 취약지역에 도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새로운 형태로 기존 공급자 중심의 운영체계가 아닌, 수요자 호출 운영체계의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지난달 26일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시범 운행을 마치고 이달 9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11인승의 현대 쏠라티 차량 15대로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똑버스를 운행한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450원이고 교통카드 태깅 시 수도권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경기교통공사는 지난해 똑버스 시범사업으로 파주시 운정·교하 지구에서 10대를 운영했고, 올해 3월 안산 대부도에서 똑버스 4대를 운행 개시했다. 이번 평택 15대를 포함해 고양·수원·화성·양주·남양주·하남 등 경기도 내 9개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총 96대의 똑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호출하는 수요자 맞춤형 똑버스를 통해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내 교통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겠다”며 “경기도 전역에서 빠른 시일 내에 똑버스 이용이 가능토록 도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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