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에 호텔급 입주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신규 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전문 업체를 통해 단지의 커뮤니티 관리부터 주거 서비스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DL건설이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일원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헤이리’는 최근 주거서비스 플랫폼 전문 업체 에스엘플랫폼(SLP)과 협약을 체결했다. 에스엘플랫폼(SLP)은 르피에드 강남, 브라이튼 한남, 루카 831, 엘루크 서초 등 하이엔드 단지들의 커뮤니티 컨설팅과 통합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문 업체다.
이번 협업을 통해 단지입주민들에게 조식 서비스, 하우스 키핑, 방문세차, 생활수리, 물품보관 등 컨시어지 서비스와 건강관리 통합 앱을 이용해 건강상담, 진료예약 대행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을 보면 시간이 지날 수록 운동 공간, 카페 등의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를 종종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e편한세상 헤이리는 전문 업체가 커뮤니티 관리에 참여하는 만큼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 및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e편한세상 헤이리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실내놀이터, 라운지카페, 비즈니스홀, 독서실, 방과 후 교실, 썬큰광장 등이 조성된다. 또한 단지 내 조경 면적 비율이 약 34%로 넓은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이러한 고급 주거 서비스를 합리적인 분양가에 누릴 수 있다.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3억원 후반대부터 최고 4억 초중반대로, 인근에 분양을 한 ‘D단지’ 전용 84㎡ 분양가와 비교했을 때 크게 낮은 가격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계약금 10% 중 절반인 5%만 납부하면 나머지 5%에 대해서는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도록 해 자금 부담을 한층 낮췄다. 여기에 주변 분양 단지의 이자 후불제에 반하여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금 1차 500만원 정액제가 제공되는 만큼 추후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이자부담에 대한 영향이 없다. 아울러 올해 5월부터 전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e편한세상 헤이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단지 근거리에는 GTX-A노선 운정역(예정)이 지날 예정이며, 인근에 지하철 3호선 연장선 사업도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까운 거리에 LG디스플레이 등이 입주해 있는 LCD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파주탄현국가산업단지, 파주탄현일반산업단지, 파주출판도시 등 다양한 업무시설이 위치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파주시청 자료에 따르면 단지 반경 5km 내에 위치한 총 4개 산업단지에는 121개 업체, 1만7,983명이 근무하고 있어 배후 단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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