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제26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 개막을 맞아 광주시와 교류도시인 중국 즈보시, 공주시, 여주시, 제주시의 대표 인사들이 축하를 위해 시를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와 중국 즈보시는 도자 특화도시라는 공통점 있다. 이를 계기로 2003년 자매결연을 맺어 20년째 행정,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해오고 있다. 교류 20주년을 기념해 사향동 부시장 및 도예단 14명이 3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광주시를 방문했다.
즈보시 대표단은 방문 기간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빙그레 광주공장 등 광주시의 주요 시설들을 견학하고, 광주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교류 20주년 사진전을 관람했다. 행사 기간 동안은 즈보시의 작품도 전시된다.
즈보시 외에 공주시, 여주시, 제주시 등 도자를 매개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대표들도 광주를 찾았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광주시와 즈보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벌써 20주년이 되었다"며 "앞으로 30주년, 40주년도 기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6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는 4일부터 11일간 곤지암도자공원 일대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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