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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국평 입주권' 17.2억에 팔려…분양가보다 4억 높아 [집슐랭]

전용 84㎡ 입주권 17.2억 거래

분양권 매물 시세는 16.8억~18억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의 모습. 서울경제DB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의 입주권이 분양가보다 4억 원 가까이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면적 84㎡ 입주권은 지난 2일 17억 2000만 원(13층)에 팔렸다. 해당 단지 전용 84㎡의 분양가가 13억 원 안팎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프리미엄이 4억 원 이상인 것이다. 이는 최근 서울 집값 하락세가 둔화됐고, 일부에선 반등 거래도 이어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해당 단지가 포함된 서울 동남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달 하락세를 멈춘 뒤 3주 연속 오르고 있다.

현재 올림픽파크 포레온 84㎡ 분양권 매물 시세는 16억 8000만 원~18억 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지난달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속하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전매제한이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대폭 축소됐다. 이로 인해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 지난 올해 12월부터는 분양권 거래가 가능해진다.



한편 해당 단지는 선순위 청약 당시 잔여 물량 899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서 ‘완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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