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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코인 檢 작품' 김남국 주장에…한동훈 "누가 사랬나"

김남국 "한동훈 검찰이 언론에 흘려" 주장에

한동훈 "근거 없이 국가기관 폄훼" 비판

지난달 21일 국회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당정협의회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60억 가상화폐’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작품”이라고 주장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누구도 코인을 사라고 한 적이 없다”며 유감의 뜻을 전했다.

한 장관은 6일 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구체적 사안은 알지 못한다”고 전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김 의원 본인 설명만을 전제로 하더라도 누구도 김 의원에게 코인 이슈를 관여하는 고위공직자로서 거액의 ‘김치 코인’(국내에서 발행·거래되는 코인)을 사라 한 적도, 금융당국에 적발되라 한 적도 없다”며 “아무런 사실, 논리, 근거 없이 국가기관을 폄훼하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위믹스 코인 최대 60억 원어치를 보유했다가 코인 실명제 시행을 앞두고 같은 해 2~3월 전량 인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재산 신고는 현행 법률에 따라 꼼꼼하게 신고를 해왔다. 가상화폐의 경우 신고 대상이 아니어서 제외했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이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개인의 민감한 금융정보와 수사정보를 언론에 흘린 것은 윤석열 라인의 ‘한동훈 검찰’ 작품이라고 생각된다”며 “진실이 무엇인지는 상관 없이 부풀려 의혹을 제기하고 흠집 내고, 지금 윤석열 실정을 덮으려는 아주 얄팍한 술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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