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검찰총장, "마지막 기회…이 땅에서 마약 쓸어내달라"

18개 지방검찰청 마약 전담부장 회의 개최

이원석 검찰총장. 연합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은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중심으로 모든 검찰 구성원이 합심해 이 땅에서 마약을 깨끗하게 쓸어내달라"고 요청했다.

8일 이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마약 전담 부장검사·과장 회의에서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족히 천 명을 두렵게 할 수 있다'(일부당경 족구천부·一夫當逕 足懼千夫)라고 한 충무공의 뜻을 헤아려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우리는 이미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역사를 갖고 있고, 전 국민이 마약 근절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다시 한번 마약과 싸워 이겨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우리나라는 20년이 넘도록 마약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며 국제적으로 마약 통제에 성공한 모범국가로 알려져 오다가 지난 몇 년 사이에 급격하게 마약이 일상 깊숙이 침투하는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마약 범죄의 폭증세에 지금 대응하지 않으면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며 "다음번은 없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마약범죄에 엄정히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봉수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전국 18개 일선 지방검찰청의 마약 수사 전담부장·과장들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지난달 27일 월례 회의에서도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마약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며 엄정한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