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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승절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역 공습…내부 보안도 강화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 경보

키이우에서 최소 5명 부상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한 창고가 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미사일을 맞아 불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가 전승절을 하루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대부분 지역에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몇 시간 동안 공습 경보가 울렸다. 비탈리 클리치오 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에서 솔로만스키 지역과 스비아토신 지역에서 각각 3명과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피해 상황과 공습 규모는 아직 파악 중이다. 현지 목격자들은 키이우 시내에서 수많은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공습이 잇따랐다. 흑해 연안 도시 오데사에서는 식료품 창고가 미사일에 맞아 불탔다. 남부 미콜라이우주의 비탈리 킴 주지사는 러시아의 순항미사일 5발이 건물 한 채와 부지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북동부 하르키우주에서는 S-300 미사일이 주차장에 떨어져 최소 5명이 다쳤고,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는 최근 24시간 동안 6명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특히 원전이 위치한 남동부 자포리자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 지역은 러시아가 지난 주말 주민 약 1600명을 대피시키면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사고 있는 곳이다. 러시아가 임명한 자포리자주 행정부 관리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러시아군이 자포리자주 내 우크라이나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러시아 각지에서는 9일 전승절 행사를 앞두고 보안 조치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러시아 서부 탐보프주는 레닌광장에서 개최하는 전승절 행사를 관중 없이 치를 예정이다. 서부 트베리주는 전승절 당일 무인항공기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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