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원도심 공원 내 낡은 시설들이 새롭게 단장된다.
성남시는 특별조정교부금과 특별교부세 지원금을 활용해 조성 20년이 넘어 노후화된 공원 내 시설을 리모델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수정구 단대공원을 패밀리존, 키즈존, 시니어존, 다이나믹존 등 테마별 공간으로 재구성해 이용자의 연령별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이번 사업에는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단대공원 내 산성동 부근은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재개발 마무리 시기에 발맞춰 공원의 시설 단장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올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단대공원과 영장공원 내의 물놀이장도 올해 개장 전에 새롭게 단장된다. 20년이 지나 노후화되고 시대에 뒤떨어진 물놀이장 바닥은 새롭게 정비되고, 조합 놀이시설도 설치된다.
올 6월 정비사업이 끝나면 물놀이장은 도심 속 편안하고 청량감이 있는 공원 물놀이장으로 변모된다. 단대공원과 영장공원 물놀이장 정비사업에는 특별교부세 7억 원이 투입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모두 특별조정교부금과 특별교부세 등 전액 보조금 지원 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도비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원 내 낡은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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