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200억 원 규모의 ‘구로 청년동행 창업펀드’를 조성해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구로구가 올해 처음 진행하는 출자 사업으로, 지난 2월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추진하는 민선 8기 문헌일 구청장의 대표 공약이다. 구는 최소 20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목표로 10억 원을 출자한다.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 7년 이내의 중소·벤처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역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구는 현재 펀드 조성과 운용을 책임질 업무집행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결성 목표액을 상향해 제안하거나 구로구 소재 기업 의무 투자 비율을 초과해 제안하는 업무집행 조합원은 우대한다. 최종 선정 업체는 3개월 이내에 펀드를 결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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