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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11일 코로나 중대본 주재…방역 완화 촉각

지난해 7월 말 중대본 회의 이후 약 9개월만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 방역 조치 완화 전망

국무회의 발언하는 윤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5.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kane@yna.co.kr (끝)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11일 예정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중대본 회의는 코로나19 관련 최종 의사결정 기구로, 윤 대통령이 해당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7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중대본 회의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민 일상과 밀접한 방역 완화 조치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윤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하고 대국민 메시지를 내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중대본 회의는 보건복지부 장관 또는 차관이 주재해 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달 5일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를 3년 4개월 만에 해제하면서 우리 방역 당국도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을 확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 등 남은 방역 조치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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