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든 남성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내부 서랍 등을 뒤졌으나 현금을 찾지 못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10일 울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0분께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든 남성이 들어왔다. 당시 새마을금고는 영업 시작 전으로, 직원 1명만 있었다. 이 직원은 남성을 발견하고 곧바로 밖으로 몸을 피했다.
남성은 새마을금고 내부 서랍 등을 뒤지다가 현금을 발견하지 못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새마을금고에 들어와 달아나기까지 채 1분도 걸리지 않았다.
범행 당시 남성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후드티와 청바지 차림에 검은색 가방을 들고 있었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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