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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지하공간 상업·교통·주차시설 복합 개발…"시너지 효과 기대"

용역 수행자 선정 위한 제안서 23~31일 접수

킨텍스 지하공간 복합개발 구간. 사진 제공=고양시




경기 고양특례시가 킨텍스 일대 지하공간 복합 개발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기본 구상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용역수행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접수를 이달 23~31일까지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용역은 전시복합산업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점으로 대화동 킨텍스역 1.2km의 지하 및 지상 공간에 복합개발을 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용역은 6월부터 1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킨텍스 제1·2전시장~GTX 킨텍스역~킨텍스 제3전시장과 환승센터 등을 연계하는 교통·동선계획 수립 △도심공항터미널 △주차장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를 위한 상업·지원시설 등 최적화된 개발계획을 담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킨텍스는 국제 전신컨벤션센터로, 향후 주변에 건설될 일산테크노밸리·CJ 라이브시티·방송영상밸리 등과의 시너지 효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반면 킨텍스 이용객들의 요구와 전문가들의 지적 또한 이어지고 있다.

킨텍스 주차 문제와 먹거리, 숙소 등의 시설과 킨텍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 확충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힌다. 시는 킨텍스와 킨텍스역 사이 도로 지하를 복합 개발해 최단 동선에 각종 시설이 집중되면 관람객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해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킨텍스역 일원에 개별적으로 흩어져 추진되고 있는 각종 시설들을 지하로 연결함으로써 동선 효율도 높아진다.

시 관계자는 “킨텍스 주변에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전시복합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고양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될 것”이라며 “용역을 통해 해당 위치에 최적화된 시설을 발굴하고 사업타당성과 사업 방식을 꼼꼼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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