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신설을 의뢰한 11개 학교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파주 운정신도시 등 통과 지역에 교육환경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적정 5교(▲초1 ▲고4), 조건부 6교(▲초3 ▲중1 ▲고2)로 총 11곳의 신설학교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파주 운정(초1, 고1) △의왕(초1) △평택(고1) △화성(고1) △오산(초1, 고1) △이천(초1) △용인(고1) △김포(고1), △하남(중1) 등이다.
이번 통과로 가장 주목 받는 곳은 운정4초와 운정3고 등 2곳의 신설이 예정된 파주 운정신도시다. 파주시 전체인구의 과반이 넘는 26만여명이 거주할 정도로 빠르게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나, 학교는 이러한 인구 증가 추세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파주운정신도시 내 초, 중, 고교는 과밀학급 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는 교실이 부족한 상황을 겪으며 과학실 등의 특별실을 교실로 활용하는 상황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이를 타개하기 위한 교실 증축으로 인해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운동장 등의 공간이 없는 경우도 있다.
고등학교는 상황이 더 안좋아 아예 시설 자체가 부족해 지난해에는 국회 교육위가 대책 마련에 대한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파주시 목동동 A부동산 관계자는 "이렇다 보니 파주 운정신도시는 학교 주변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커지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때문에 이번에 발표된 운정4초와 운정3고 주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역시 곧바로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실제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학교 주변 아파트가 꾸준한 수요의 유입이 이어지며 지역 시세를 이끌어 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의 경우는 단지 바로 옆에 동패초, 동패고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매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의 전용 84㎡(20층)는 4월 7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1월 거래가(25층 6억7000만원) 대비 7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GS건설이 5월 운정4초 인근에서 '운정자이 시그니처'의 공급을 알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 단지는 운정3고는 물론, 앞서 2023년 1차 정기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운정5중 입지와도 인접해 있어 신설학교 최대 수혜 단지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게 주변 부동산 관계자의 전언이다.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파주 운정3지구 A19블록에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총 15개의 다양한 타입을 선보여 선택폭을 넓혔으며, 세대분리형 타입을 비롯해 옥외공간형, 오픈형 발코니, 팬트하우스 타입 등 특화 평면 설계를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교육환경과 함께 편리한 교통환경이 장점으로, 특히 GTX-A 운정역(가칭_예정) 인근에 자리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또한 서울-문산고속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등의 진입도 용이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또한 인근에는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으며, 영화관, 교하도서관 등의 생활문화 편의시설도 가깝다. 여기에 단지에서부터 운정호수공원까지는 녹지축으로 연결되는 등 풍부한 자연환경도 갖춰져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도 기대된다.
이 밖에도 GTX-A 운정역(가칭_예정) 주변은 역세권 특별계획구역을 통해 상업ㆍ업무ㆍ공원ㆍ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어서,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주거 편의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관계자는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단지 내 돌봄센터, 어린이집도 함께 조성돼 미취학 자녀의 교육환경도 갖춰질 예정”이라며 “더불어 단지는 GS건설 자이 브랜드의 차별화된 혁신설계가 곳곳에 적용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에 따른 합리적인 가격도 갖출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청약상담실을 운영 중이다. 청약 상담 시 유니트 관람은 제한되며, 유니트를 포함한 견본주택의 오픈은 5월 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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