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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의회의장 만난 尹 "중앙·지방 원팀…노동, 산업수요 맞춰 유연화 필요"

尹 시도의장 만나 3대 개혁 강조

"노동개혁 위해 법치 확립돼야"

"연금개혁, 국민여론 잘 경청"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시군자치구의회의장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중앙과 지방이 원팀이 되어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에게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국 시군자치구의 의장을 만나 “대통령은 지역에 첨단산업과 문화가 꽃필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거때부터 강조했던 것처럼 지방시대의 핵심은 공정한 접근성, 재정 권한 강화, 지역 스스로 특화산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인구감소나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이 스스로 비교 우위의 성장동력을 발굴해 키워나가야 되고, 중앙과 지방이 함께 협력해 나갈 때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교육·노동·연금 3대 개혁의 방향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에 있어서 일률적 교육이 아니라 국민들이 관심있는 분야마다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학교가 바뀌어야 되고 교사도 바뀌어야 하고 학교시스템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노동개혁이 제대로 안 되면 기업들이 빠져나가고 투자유치가 되지 않는다”며 “노동개혁을 위해 우선 산업현장에서 법치가 확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해서 노동이 산업수요에 맞게 유연화 되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연금개혁에 대해서도 “최소한 50년 이상을 내다봐야 하는 만큼 우리 정부가 이미 시작한 연금개혁은 국민 모두의 여론을 잘 경청해 탄탄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은 국정 슬로건인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에 대해 과거에 우리가 가장 활기차고 역동적이었던 시절로 다시 한번 돌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지방이든 중앙이든 상관없이 더 역동적인 사회, 사람들이 몸으로 뛰면서 움직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여러분들도 함께 뛰면서 같이 만들자”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총 226명, 전국 199명의 시도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이번 오찬 준비를 국빈에 준해서 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다음에 다시 모시게 되면 더 성의 있게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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