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경연 프로그램 등에 출연했던 여성 트로트 가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가수 A(30)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서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돼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에 "부검 없이 이날 A씨를 유족에게 인도했다"고 전했다.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한 A씨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올해 초 한 방송사 음악경연 프로그램을 비롯 몇몇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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