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지난 13일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에서 일원에서 ‘제14회 화성시 가족사랑축제’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펜데믹 이후 일상회복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축제는 ‘너는 나의 봄이야’라는 부제를 달고 가족·이웃이 함께 봄의 기운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주무대에서는 학생 댄스동아리, 어린이합창단, 시민 참여 풍물놀이와 화성시 마스코트 코리요 이벤트, 화성시 청년예술단·전문예술인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꿈마차 플리마켓, 어린이 재난 예방 프로그램, 건강관리 같은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 편의를 위한 푸드트럭이 운영됐다.
이 밖에 친환경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사용 없이 골판지 종이를 활용한 계묘년 가족토끼 그리기, 전통한지와 보릿대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과 학생 DIY 동아리, 캐리커처 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축제의 흥미를 더했다.
행사의 대미인 공개방송에서는 가수 거미와 매향리가 고향인 안치환, 경서예지, 김동형, 꽃보다 남자(팝페라 가수)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시민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시는 이날 약 4만여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셔서 기쁘다. 5월의 화창한 봄날 우리 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이곳 동탄호수공원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오늘 행사의 슬로건인 ‘너는 나의 봄이야’와 같이 가족은 봄과 같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한다. 시민들이 서로를 봄처럼 따뜻하게 이해하고 존중하며 소중하게 여긴다면 더 살기 좋은 화성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