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어린이집 영유아 급식비와 간식비를 확대 지원한다. 정부가 지원하는 보육료와 별도로 균형 잡힌 질 높은 급식과 간식을 지원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우선 이달부터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를 1인당 하루 400 원씩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에 다니는 0∼2세 영아의 하루 급·간식비는 2300 원으로 늘어나고 3∼5세 유아는 2900 원으로 확대된다. 시는 어린이집 1461개소를 이용하는 영유아 4만 80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구·군에 관련 예산을 포함한 총 51억 4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양질의 급·간식 제공 여부와 급식단가 인상 등의 사업 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사후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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