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5일 오전 6시 27분 34초 강원 동해시 북동쪽 74km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애초 기상청은 지진 규모를 4.0으로 발표했지만 4.5로 상향 조정했다.
이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진앙은 북위 37.99도, 동경 129.72도이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32㎞로 추정됐다.
지진과 관련해 피해 신고는 없었지만 흔들림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20여건 잇따랐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해역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전날에도 오전 8시 35분 규모 3.1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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