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7일부터 29일까지 ‘하계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지난해 10월 맺은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의 후속조치다.
참여 자격은 성남에 주소지를 둔 바이오, 의약학, 생명과(공)학 등 이공계 전공 대학생이다.
10명 안팎을 선발해 오는 7월 3일부터 8월 18일까지 7주간 분당구 삼평동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바이오 관련 현장경험을 쌓도록 한다.
질병 연구, 신약 개발, 연구자원 운영관리 등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팀에 배정돼 해당 분야 연구 수행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팀장, 석·박사급 인력이 연구 수행을 지도하고, 진로 컨설팅을 제공한다.
참여 신청하려면 접수 마감일 오후 1시까지 성남시 홈페이지나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홈페이지(공고문)에 게재된 이메일로 지원서를 보내면 된다.
시는 이번 하계와 내년 동계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에 총 5000만원을 투입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공계 대학생들이 글로벌 연구소에서 쌓는 현장경험은 국제적인 과학자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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