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 화사(27·본명 안혜진)가 대학축제 무대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화사는 지난 12일 성균관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마마무의 메들리를 비롯해 로꼬와 ‘주지마’를 불렀다. 블랙 시스루 상의에 짧은 핫팬츠를 착용해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자랑하며 관능적인 춤 동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무대 도중 화사가 선보인 한 춤 동작이 논란이 됐다. 화사는 다리를 벌리고 앉은 상태에서 손을 혀에 갖다 대는 동작을 한 뒤 특정 신체 부위를 쓸어올렸다.
현장에 있던 팬들이 찍은 직캠이 공개되면서 이 장면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해당 영상들의 댓글에는 “무대를 통째로 씹어 드셨다”, “진짜 너무 멋있다. 현장 분위기도 대박이다”, “퀸(Queen) 화사” 등 그의 무대를 극찬하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반면 일각에서는 “저런 퍼포먼스가 필요한가. 안 본 것만 못했다”, “선 넘었다” 등 과했다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화사의 이날 무대는 오는 25일 첫 방송 예정인 tvN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실제 방송에서는 해당 장면이 등장하지 않을 전망이다. ‘댄스가수 유랑단’에는 화사를 비롯해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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