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15일 대중교통개선위원회를 열어 시내버스 요금을 현재 교통카드 기준 1250원에서 1500원으로 250원 인상하는 안건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임금과 물가 상승 등으로 요금 조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시가 제출한 요금 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6월 시의회 의견 청취, 7월 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시내버스 요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조정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인상이 되면 2015년 인상 이후 8년 만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남은 절차 등을 이행해 요금 조정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며 “먼저 시민을 대상으로 충분한 홍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