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기념 메달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해 발행한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메달이 기념 메달 판매 역사상 최고 기록을 갱신함에 따라 올해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2차 기념 메달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방탄소년단 로고와 숫자 10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첫 번째 기념 메달은 1만장 이상(60억원 규모) 판매돼 그동안 공사가 발행한 기념 메달 가운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1000장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금메달 1온스 제품은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두 시간 만에 동났다.
2차 기념 메달은 방탄소년단 전 멤버 초상을 신기술로 구현할 예정이며 현재 막판 디자인 작업이 진행 중이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조폐공사의 차별화된 디자인력과 최첨단 신기술을 이용해 메달을 제작할 계획"이라며 "기념 메달의 소장 가치가 BTS 위상에 걸맞은 수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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