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과학수사과는 연세대학교 보건과학대학원과 과학수사 분야 공동 개발·연구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 과학수사과는 최첨단 과학수사를 목표로 지문, 화재, 법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수사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세대학교 보건과학대학원은 지난 2016년 과학수사학 전공 신설 후 과학·일반수사 분야 22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각자 보유한 우수 인력 및 교육 자원으로 △과학수사 최근 연구 지식 공유 △경(警)·학(學) 공동연구 학술 논문 발표 △과학수사 관련 교육·자문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조용성 경기북부경찰청 과학수사과장은 “경찰 책임수사체제 시행 등 사법환경의 변화에 따라 객관적·과학적 증거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시 되는 시기”라며 “이번 협약으로 과학수사 분야 전문성 및 신뢰성을 높이고 대외 저변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은우 연세대학교 보건과학대학원장은 “다년간 수사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북부경찰청 과학수사관 등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수사 전문성 향상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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