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0월8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외국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초청 연수 케이투에이치(K2H)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시와 해외 지방자치단체 간 우호를 강화하고 향후 양 도시 간 가교역할을 담당할 ‘친(親) 부산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1999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17개국 19개 도시에서 총 33명의 외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올해는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시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산토도밍고시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이자 제1의 항만도시로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이다.
연수 공무원은 부산의 도시행정 사례와 우수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어 교육과 부산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한다. 또한 국제교류업무를 지원하고 산토도밍고시와 부산시 간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참가자가 연수 프로그램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교류·협력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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