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진문학관은 ‘올해의 안성 문인’으로 시인 한재범, 소설가 주영하, 아동문학가 조선미씨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성 문인 지원사업 선정위원회는 시·소설·아동문학 분야별로 1명씩 올해의 안성 문인을 선정한다.
한씨는 2019년 <저수지의 목록> 외 4편으로 최연소 창비신인시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섰다.
이후 각종 문예지와 웹진에 <오프사이드>, <살구>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다. 2020년에는 앤솔러지 시집 ‘시작하는 사전’ 집필에 참여했다.
주씨는 <굴과 모래>로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했다. 조씨는 <할머니의 유모차>와 <파란 운동화>로 한국문학예술 동화부문 신인상과 동양일보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씨와 조씨는 모두 지난해 등단한 신예 작가다.
안성시는 올해 말까지 선정 문인 대상 홍보 콘텐츠 공모전과 순회전시, 토크콘서트 등 홍보 작업을 진행한다. 선정된 3명의 작가들은 시민 대상 문학 강의를 진행하고 수강생 문집 발간을 돕는다.
박두진문학관 관계자는 “새로운 문인들이 ‘올해의 안성 문인’으로 선정된 만큼, 추후 진행될 문예 창작 교실의 수강생들과 함께 서로의 성장을 돕고 응원하며 안성 문학의 발전을 이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